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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곡의 장'은 쌀이 아니라 조(粟 )다. ☠ 사직과 오곡 조선 왕조는 대궐 왼편에 종묘(宗廟 - 역대 임금과 왕비의 위패를 모시던 왕실의 사당)를 두고, 오른편에는 사직(社稷 - 토지신과 곡식의 신을 모시던 사당)을 두었다. 여기에서 종묘와 사직은 국가의 양대 근간(根幹)이었음을 본다. 사(社)는 토지의 신을, 직(稷)은 곡식의 신을 의미했기에, 종묘와는 달리 사직의 경우에는 각 지방에도 설치하여 지역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했었다. 지금도 서울 광화문 오른편에 보면 사직단이 잘 보전되어 있다. ▲ 오곡 ; 우리 식생활의 바탕이 되는 주요 곡물을 들라 하면 우리는 거침없이 오곡을 든다. 하면, 구체적으로 오곡이란 무엇 무엇을 말할까? 고대 중국에서는 벼(稻 도), 보리(麥 맥), 조(粟 속), 기장(黍 서), 콩(豆 두)을 오곡으로 보았다. 이는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6. 29.
나그함마디 ☠ 벽 속의 경서(經書)와 땅 속의 경서(經書 - 가르침을 적은 책) ◆ 벽경(壁經) ; 진시황은 천하 통일 후 법령과 실용서를 제외한 모든 서책을 불태워 없앴습니다. 당시 유학자(儒學者)들은 공자의 철학과 사상이 담긴 서적들을 분서(焚書)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공자 집 벽 속에 서적 등을 숨겼습니다. 진시황이 죽고, 한참 뒤에 노(魯)나라 제후 공왕(恭王)이 공자의 사당을 수리하다가 벽 속에서 죽간(竹簡)에 쓰인 서책들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이들 경전의 발견으로 분서갱유(焚書坑儒)로 큰 타격을 입었던 유가(儒家)의 사상은 부흥(復興)의 기회를 맞았고, 춘추전국시대에 각 제후국의 기록과 문자 해독에 큰 발전을 가져왔습니다. 벽 속에서 발견되었다고 하여 벽경이라 하게 되었습니다. ▲ 나그함마디 문서 ;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6. 22.
울산바위 명칭유래 울산바위 설악산에 가면 울산바위라는 유명한 산이 있다. 이 곳에 쓰인 한자가 특이하여 이름의 유래에 대해서 3가지의 설이 전해진다. 바위가 늘어져 펼쳐진 모습이 울타리와 같이 생겼다는 데에서 울산(鬱山)으로 불렀다는 것이 첫 번째이다. 또 하나는 『조선지지자료』에는 ‘울산암(蔚山巖)’으로 수록되어 있다. 마지막으로 바위를 통과하는 바람소리가 마치 우는 소리처럼 들려 ‘우는 산’이라 부르던 것을 한자화하면서 울산이 되었다는 것이다. 가만이 들여다 보면 울(蔚) 글자는 이것 말고도 울(鬱)과 울(灪) 두가지가 더 있다. 울(蔚)은 ① 초목이 우거진 모양 ② 고을 이름 두가지가 있는 데, 설악산에는 어울리지 않는다. 다음 울(鬱)은 ① 막히다, ② 초목이 무성하다로 앞의 울(蔚)과 유사하므로 이 또한 마땅치 ..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6. 17.
[좌파대부 사르트르, 한국에 주는 교훈]에 대한 반박문 다음 글은 2020년 10월 26일에 전 중앙일보 파리특파원이었고 국제문제 기자였던 주섭일 (1937년생, 파리제13대학교대학원/ 정치학 박사) 선생이 올린 글이다. [좌파대부 사르트르, 한국에 주는 교훈] 20세기 프랑스 지성계(知性界)를 언급하면 빠지지 않고 등장하는 두 인물이 바로 우파와 좌파를 대표하며 수십 년간 치열한 이념 대결을 벌였던 레이몽 아롱(1905~1983)과 장 폴 사르트르(1905~ 1980)다. 이 두 사람은 프랑스 최고 명문인 고등사범학교(ENS) 동기생이자 반(反)나치 레지스탕스 동지였을 정도로 절친 사이였다. 그런데 결론부터 말하자면, 좌파 대부 사르트르는 프랑스 ①사회에서 파문을 당했고, 반면 적수였던 우파 대부 레이몽 아롱은 ②21세기 국민 사부(師父)로 추대됐다. 왜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5. 30.
신경란 - 한서 - 좋은 글이 있어 올립니다. ♣ 저술가이자 번역가인 신경란씨는 2021년 현재 중국살이 21년째다. 베이징에서 7년을 살았고 그 뒤로는 난징에서 머 물고 있다. 재작년과 작년에 두 도시에 대한 격조 있는 인문학 탐사서 과 을 내기도 했다. 연세대 사학과를 나와 월간지 에 다니고 출판사도 운영했던 그는 1997년 외환위기 후 서울 생활을 정리하고, 2001년 초에 8살과 6살 된 두 아이와 함께 중국에 갔다. 그는 2008년에 난징대 중문과 석사과정에 들어갔고 딸과 아들도 지금 같은 대학에서 중문학과 중국사 전공으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최근 10년 가까이 번역에 매달린 을 두툼한 3권의 책으로 펴냈다. 다 합쳐 3600쪽이 넘는다. 사마천 와 함께 중국의 대표적인 사서로 꼽히는 는 유방이 기원..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5. 24.
☠ 유대 민족은 없다 - 흥미있는 주장이 있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편집, 실었습니다. 글 쓴이의 양해바랍니다. - 1990년대 들어서 이스라엘의 인구 구성 및 정치적 지형 변화가 건국의 주역인 사회주의 성향의 노동당을 몰락 시키고, 강경 우파 리쿠드당을 부상시켰다. 건국 이후 중동 여러 지역에서 온 후발 이민자들이 늘어나자, 우파들은 이들을 기반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집권을 이어왔다. 중동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을 이스라엘에서는 라 부른다. 는 본래 지중해 지역의 유대인들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북아프리카 등 지중해 연안의 중동 지역 유대인을 일컫는 말로 바뀌었다. 이스라엘 건국의 주도 세력인 동유럽 유대인인 는 중상류층을 형성하고 서방의 다원적 가치를 인정하는 반면, 는 경제적으로 중하류층인 데다, 훨씬 보수적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5. 23.
왜 옥녀봉이 그리도 많을까? 친구들과 더불어 산엘 자주 가는데 왜 우리네 산엔 옥녀봉이라는 산봉우리가 그리도 많을까? 이리저리 찾아보았지만 마땅한 답이 없어, 내가 그냥 여기에 나름대로의 답을 적어 놓아보기로 했다. 많은 미흡함이 있지만 그래도 없는 것 보다는 나으니까! 우리 조상들이 살던 시대에는 유교와 불교, 그리고 도교가 있었다. 유교는 신이 없음으로 빼고나면, 불교와 도교만 남는다. 그래서 산에 가보면 관음봉, 문수봉, 보현봉 하면서 불교 관련 봉우리가 많다. 그리고 다음이 도교다. 옥여봉의 옥녀는 최고신 옥황상제의 여자 부하를 옥녀라 한다. 기독교 식으로 표현하면 에인절, 즉 천사다. 그리고 우리가 도교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단어는 신선이다. 이 신선은 옥황상제의 남자 부하들이다. 기독교 식으로 보면 가브리엘, 미카엘 등..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5. 12.
자유민주주의, 민주주의 2022년 대선에 출마한 윤석열 후보는 말끝마다 헌법 정신과 자유민주주의를 외쳤습니다 왜 그는 민주주의가 아니라 자유민주주의라고 했을까요? 헌법을 한번 들여다 봅시가. ☠ 헌법 속의 자유민주주의와 민주주의 우리 헌법 전문을 보면, "유구한 역사와 전통에 빛나는 우리 대한국민은. . . . 자율과 조화를 바탕으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더욱 확고히 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의 모든 영역에 있어서 각인의 기회를 균등히 하고, . . . ." 제4조에는, ". . .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라고 하여 '윤석열이 좋아하는 '자유민주주의'라는 용어는 등장하지 않습니다. 그 반면에 통상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민주주의'라는 용어를 보면, .. 공감수 0 댓글수 0 2022. 3. 6.
고소대, 한산사 춘추시대 월나라 왕 구천(勾踐)과 오나라 왕 합려(闔閭)의 전쟁에서 합려는 적의 화살에 부상한 상처가 악화되는 바람에 목숨을 잃었는데, 임종(臨終)때 아들 부차(夫差)에게 반드시 월나라 구천을 처서 원수를 갚으라고 유명(遺命) 하였다, 오나라 왕이 된 부차는 아버지의 유언을 잊지 않으려고 책사(策士) 오자서와 손자병법의 주인공 손무(孫武)의 도움아래, 평소에 잠자리도 편히 잠을 자지 않고, 항상 장작더미 위에 누워 자면서 (- 와신 臥薪), 힘껏 노력한 끝에 결국은 월나라와의 전쟁에서 이기게 되었다. 부차와의 전쟁에서 패한 구천은 후일을 도모하기 위하여, 베옷을 입고 나와 항복하였으며, 오왕 부차는 구천으로 하여금 자신의 아버지인 합려의 무덤을 돌보는 일을 시켰다, 이때, 오자서(伍子胥)는 구천을 죽여서.. 공감수 1 댓글수 0 2022. 3. 6.
대장동 개발, 그 분은 '7'을 좋아하십니다. ☠ 1단계 ; 투자자 구성 2단계 ; 천화동인 시행자 구성 3단계 ; 자문단 구성 1. 화천대유 ; 1 % 1호 ; 김만배 기자 1. 김수남 전 검찰총장 2. 하나자산신탁 ; 5 % 2호 ; 김만배 동거인 2. 권순일 전 대법관 3. 하나은행 ; 14 % 3호 ; 김만배 누이 3. 박영수 전 특별검사 4. SK 증권신탁 ; 6 % 4호 ; 남욱 변호사 4. 곽상도 국민의 힘 국회의원 5. 동양생명 ; 8 % 5호 ; 정영학 회계사 5. 원유철 전 미래한국당 대표 국회의원 6. 기업은행 ; 8 % 6호 ; 조현성 변호사 6. 이경제 최순실 변호사 7. 국민은행 ; 8 % 7호 ; 배성준 기자 7. 강찬우 전 수원지검장 ...................................................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10. 23.
벼락, 우뢰, 천둥의 차이 ☠ 벼락, 천둥, 우뢰 ◊ 벼락 ; 공중의 전기와 땅 위의 물체 사이에 방전하는 현상. ┈┈• ∼이 치다 ┈┈• ∼을 때리다. 이를 한자어로는 벽력(霹靂), 또는 낙뢰(落雷)라고 한다. ◊ 번개 ; 구름과 구름, 구름과 대지 사이에서 공중 전기의 방전이 일어나 번쩍이는 불꽃. ┈┈• ∼가 치다. ◊ 천둥 ; 벼락이나 번개가 칠 때 하늘이 요란하게 울리는 일. 또는 번개가 치며 일어나는 소리. 우레라고도 한다. 한자로는 천동(天動)이다. ┈┈• ∼이 치다. ◊ 벽력(霹靂) ; 벼락 ◊ 낙뢰(落雷) ; 벼락이 떨어짐. 또는 그 벼락. ☠ 이상을 종합하여 보면 벼락은 몸체이고, 그 번쩍거리는 불꽃은 번개, 그 우렁찬 소리는 천둥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8.
송추의 뜻 ☠ 송추(松楸)의 뜻 서울 북쪽에 양주시(揚州市)가 있다. 예전에는 서울 북쪽은 모두 다 양주였는데, 지금은 서울 북쪽의 미아리, 상계동, 의정부, 동두천, 서울 동쪽의 청량리, 남양주 등을 모두 떼주고 이제는 조그만 도시가 되었다. 그런데 그 일부가 아직 살아있는데, 바로 서울 은평구 뒤쪽 일영과 송추다. 서울 신촌에서 출발하여 고양시를 지나 일영, 송추, 의정부로 가는 서울 교외선 열차가 다시 재정비하여 2023년에 개통된다는 소식에 이 글을 쓴다. 여기에서 송추를 한자로 보면 송추(松楸)라 쓴다. 송은 소나무요, 추는 가래나무이다. 그리고 둘을 합쳐서 송추라 할 때는 ‘산소 자리 인근에 심는 나무를 통틀어 이르는 말’이 되었다. 가래는 가래나무의 열매로 한자로는 추자(楸子)라 쓰고, 호두의 일종이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10. 7.
화천대유, 천화동인 주역은 세상만물이 애초 음( ⚋ )과 양( ⚊ ) 두개의 요소로부터 출발했다고 보았다. 이를 음효, 양효라 부른다. 이 음양의 두 효를 세개씩 조합하면 여덟 가지 형태가 된다. 이를 8괘라 부른다. ☰ 건(하늘), ☵ 감(물), ☲ 리(불), ☷ 곤(땅), ☱ 태(연못), ☳ 진(벼락), ☴ 손(바람), ☶ 간(산) 이 8괘를 위 아래로 두 개씩 붙여서 조합하면 8 X 8 = 64 괘가 된다. 이 중 앞 4괘는 우리 태극기 안에 들어있다. 주역에서는 이 64괘로 세상사를 설명하고 있다. 자, 그러면 이 64괘 속으로 들어가 봅시다. ※ 천화 동인 (天火同人-한가지 동. 사람인) 주역 64괘 중, 13번째 괘로써, 상쾌는 하늘[天]이고, 아래는 불[火]이다. 동인(同人)은 ‘뜻을 같이 한다’. ‘협력’이..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9. 20.
후생가외 (後生可畏) 후생가외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사전을 찾아보면, "뒤에 난 사람은 두려워할 만하다는 뜻으로, 부지런히 갈고닦은 후배는 선배를 능가할 수 있음을 이르는 말" 이라고 뜻풀이가 되어 있는데 조금 미흡하다고 생각되어 여기에 몇자 적어 봅니다. 후생가외 뜻풀이가 " . . . . 능가할 수 있음" 으로 풀이가 끝나서는 안된다는 점입니다. " . . . . 능가할 수 있으므로 후배를 무시하지 말고 언제나 후배를 존경하여야 한다. 그러지 아니하면 훗날 반드시 후회하게 된다."로 끝맺음 되어야 합니다. 방송계에서, 문화계에서, 체육계에서 긴 인생 여로에서 후배를 무시하고, 괴롭히고, 폭력을 행사하였다가, 그 일을 후회하는 정도가 아니라, 자기 삶 자체를 망가 뜨려버리는 일을 우리는 주위에서 심심찮게 보게 됩니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3. 30.
125절) 위어조자 언재호야 제15장 ❉ 119절 ~ 125절/125절 △ 993~096 謂語助者(위어조자) ; 謂 이를 위, 語 말씀 어, 助 도움 조, 者 놈 자 ▲ 어조사라고 일컫는 것으로는, △ 997~1000 焉哉乎也(언재호야) ; 焉 어조사 언, 哉어조사 재, 乎어조사 호, 也어조사 야, ▲ 언, 재, 호, 야 등등이 있다. * 謂 이를 위 ; 이르다, 일컫다, 이르는 바 → 소위(所謂), 이른바. * 語 말씀 어 ; 말씀, 말 → 언어(言語) * 助 도울 조 ; 돕다, 도움 → 조감독, 조교수(助敎授). 원조(援助) * 者 놈 자 ; 놈, 사람 → • 힘으로는 그에게 당할 ∼가 없다. 부자(富者) * 焉 어조사 언 ; 이에, ※ 위를 받아서 아래를 일으키는 말 * 哉 어조사 재 ; 어조사 → 오호통재(嗚呼痛哉) ; 아,..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3. 6.
124절) 고루과문 우몽등초 제15장 ❉119절 ~ 125절/124절 △ 985~988 孤陋寡聞(고루과문) ; 孤 외로울 고, 陋 좁을 루, 寡 적을 과, 聞 들을 문 ▲ 견문이 좁고, 보고 들은 것이 적은 사람은, △ 989~992 愚蒙等誚(우몽등초) ; 愚 어리석을 우, 蒙 입을 몽, 等 같을 등, 譙꾸짖을 초 ▲ 어리석고 사리에 어두운 사람처럼 취급되어 남의 꾸짖음을 당한다. * 孤 외로울 고 ; ① 외롭다, 의지할 데가 없다 → 고적(孤寂) ; 외롭고 쓸쓸하다 ② 홀로 → 고고(孤高) ; 홀로 초연(超然)하다 ③ 부모가 죽어 없는 아이 → 고아(孤兒) ④ 삼공(三公)의 다음 가는 벼슬 ; [書經] 소사(小師), 소부(少傅), 소보(少保)를 일러 삼고(三孤)라 한다. ⑤ 어리석다 → [禮記] 고루이과문(孤陋而寡聞) ; 고루,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3. 6.
123절) 속대긍장 매회첨조 제15장 ❉ 119절 ~ 125절/123절 △ 977~980 束帶矜莊(속대긍장) ; 束 묶을 속, 帶띠 대, 矜불쌍히 여길 긍, 莊풀 성할 장 ▲ 관복을 잘 갖춰서 입고 예의 바르게, △ 981~984 徘徊瞻眺(배회첨조) ; 徘 노닐 배, 徊 노닐 회, 瞻 볼 첨, 眺 바라볼 조 ▲ 천천히 오가면 (여러 사람이) 존경하여 따르리라. * 束 묶을 속 ; ① 묶다, 단으로 동여매다 → 속수무책(束手無策) ; 손은 묶여 있고, 아무런 계책이 없어 어찌할 도리가 없음 ② (띠를)매다 ③ 언약하다 → 약속(約束) * 帶 띠 대 ; ① 띠 → 혁대(革帶) ; 가죽으로 만든 띠 ② 어떤 물건을 몸에 지니다 → 휴대(携帶) ③ 데리고 다니다 → 대동(帶同) ↪ 속대(束帶) ; 관을 쓰고 띠를 맴. 곧, 예복을 입음.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3. 5.
122절) 구보인령 부앙랑묘 제15장 ❉ 119절 ~ 125절/122절 △ 969~972 矩步引領(구보인령) ; 矩 곱자 구, 步 걸음 보, 引 끌 인, 領 옷깃 령 ▲ 법도에 맞도록 일을 행함으로써 주위를 이끌어나가고, △ 973~976 俯仰廊廟(부앙랑묘) ; 俯 구부릴 부, 仰 우러를 앙, 廊 복도 랑, 廟 사당 묘, ▲ 조정 윗사람은 우러러 (존경하고), 아랫사람은 굽혀 (보살펴라). * 矩 곱자 구 ; ① 곱자, 곡척(曲尺) ; ‘ㄱ’자 모양의 자 ② 네모, 사각형, 모서리 ③ 법, 법도 * 步 걸음 보 ; ① (천천히)걷다 → 보행(步行) ② 일정한 방향으로 나아가다 → 진보(進步) ③ 걸음 → 구보(驅步) ; 달음박질 ④ 행하다, 처세하다 ↪ 구보(矩步) ; 행보가 법도에 맞다. 법도에 맞도록 일을 행하다. * 引 끌 인..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3. 4.
121절) 지신수우 영수길소 제15장 ❉ 119절 ~ 125절/121절 △ 961~964 指薪修祐(지신수우) ; 指 손가락 지, 薪 섶나무 신, 修 닦을 수, 祐도울 우 ★ ▲ 지신화전(脂薪火傳) 하면 오래도록 하늘이 도와, △ 965~968 永綏吉卲(영수길소) ; 永 길 영, 綏 편안할 수, 吉 길할 길, 卲 높을 소 ▲ 길이 편안하고 좋은 일이 많아지리라. * 指 손가락 지 ; ① 손가락, 발가락 → 지문(指紋) ; 손가락 안쪽 무늬 ② 손가락질 하다, 가리키다, 지시하다 * 薪 섶나무 신 ; 섶나무, 땔나무, 장작 → 와신(臥薪) ; 울퉁불퉁하게 거친 장작을 깔고 잠을 자다 → 어려움과 괴로움을 참고 견디다. ↪ 지신(指薪) → 지신화전(脂薪火傳)의 줄임입니다. 『장자(莊子)』 에서 나왔다. 「指窮於爲薪火傳也不知其盡也」 지..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3. 1.
119절) 연시매최 희휘랑요 제15장 ❉ 119절 ~ 125절/ 119 절 △ 945~948 年矢每催(연시매최) ; 年 해 년, 矢 화살 시, 每 매양 매, 催 재촉할 최 ▲ 세월은 화살처럼 빨리 가라고 매양 재촉을 하네. △ 949~952 曦暉朗曜(희휘랑요) ; 曦 햇빛 희, 暉 햇빛 휘, 朗 밝을 랑, 曜 빛날 요 ▲ 햇빛은 (언제나 변함없이) 밝게 빛나고 있는데, * 年 해 년 ; ① 해, 새해 → 연하(年賀) ; 새해를 축하하다 ② 나이 → 연세(年歲) ③ 때, 시대, → 연대기(年代記) ; 역사적으로 중요한 사건을 연대순으로 적은 기록. ┈• ∼ 형식의 위인전 * 矢 화살 시 ; 화살 → 효시(嚆矢) ; ㉮ 우는 살. ㉯ 어떤 사물의 맨 처음의 비유. ┈• 근대극의 ∼ * 每 매양 매 ; ① 매양, 늘, 언제나, 그때마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8.
120절) 선기현알 회백환조 제15장 ❉ 119절 ~ 125절/120절 △ 953~956 璇璣懸斡(선기현알) ; 璇 옥 선, 璣 구슬 기, 懸 매달 현, 斡 관리할 알 ★ ▲ (모든) 별들은 하늘에 매달려 돌아가고, △ 957~960 晦魄環照(회백환조) ; 晦 그믐 회, 魄 넋 백, 環 고리 환, 照 비출 조 ▲ 달은 어두워지고 밝아지기를 순환한다. * 璇 아름다운 옥 선 ; ① 아름다운 옥(玉) = 선(璿) = 선(琁) ② 북두칠성의 둘째 별 * 璣 구슬 기 : ① (둥글지 아니한, 모가 난) 구슬 ② 혼천의 ③ 북두칠성의 셋째 별 ↪ 선기(璇璣) ; 천체를 관측하는 데 쓰는 기구 = 혼천의(渾天儀). 그러나 여기서는 북두칠성의 둘째 별, 셋째 별로, 다음 구절 달과의 연관성을 고려하면, 별 일반을 가리키는 것으로 풀이한다. 고대..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8.
118절) 모시숙자 공빈연소 제14장 ❉ 115절 ~ 118절/118절 △ 937~940 毛施淑姿(모시숙자) ; 毛 털 모, 施 베풀 시, 淑 맑을 숙, 姿 맵시 자 ▲ 모장과 서시는 아름다운 자태를 가졌으며, △ 941~944 工嚬姸笑(공빈연소) ; 工 장인 공, 嚬 찡그릴 빈, 妍 예쁠 연, 笑 웃을 소 ▲ (서시는)묘하게 눈살을 찡그려도 예쁘고, 웃으면 더 아름다웠다. * 毛 털 모 ; ① 털 → 모발(毛髮) ; 사람의 머리털 → 모직(毛織) ; 털 실로 짠 피륙 ② 모피, 털이 붙어 있는 가죽 ③ 오곡 → 불모지(不毛地) ; 식물이 자라지 않는 거칠고 메마른 땅 * 施 베풀 시 ; ① 베풀다 → 시혜(施惠) ; 은혜를 베풀다. ② 행하다, 시행하다 → 시정연설(施政演說) → 시침(施鍼) ; 침을 놓다 * 淑 맑을 숙 ; 맑다..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6.
117절) 석분리속 병개가모 제14장 ❉ 115절 ~ 118절/117절 △ 929~932 釋紛利俗(석분리속) ; 釋 풀 석, 紛 어지러워질 분, 利 날카로울 리, 俗풍속 속 ▲ (여포 등은) 분란을 풀어주었고, (몽염 등은) 세속을 편리하게 하니, △ 933~936 竝皆佳妙(병개가묘) ; 竝 아우를 병, 皆 다 개, 佳 아름다울 가, 妙 묘할 묘 ▲ (위 여덟 사람의 능력은) 모두 말할 수 없이 훌륭하고 뛰어났도다. * 釋 풀 석 ; ① 풀다, 처리하다 → 해석(解釋) ② 석가의 불교 → 석전제(釋奠祭) * 紛 어지러워질 분 ; 어지러워지다, 말썽이 나다, 옥신각신하다 ❉ 매화 옛 등걸에 봄철이 돌아오니, 옛 피던 가지에 핌 즉도 하다마는, 춘설이 난분분(亂紛紛)하니 필동 말동 하여라. ↪ 석분(釋紛) - 어지로움을 풀다, 분란을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5.
116절) 염필륜지 균교임조 제14장 ❉ 115절 ~ 118절/116절 △ 921~924 恬筆倫紙(염필륜지) ; 恬 편안할 념, 筆 붓 필, 倫 인륜 륜, 紙 종이 지 ▲ 몽염은 (좋은) 붓을 만들었고, 채륜은 (처음으로) 종이를 만들었으며, △ 925~928 鈞巧任釣(균교임조) ; 鈞 서른근 균, 巧 공교할 교, 任 맡길 임, 釣 낚시 조 ▲ 마균은 (기계 제작에) 뛰어났고, 임공자는 낚시를 잘했다. * 恬 편안할 념 ; 편안하다, 마음의 평정을 얻다 ↪ 몽염(蒙恬) ; 진시황 때의 명장 * 筆 붓 필 ; 붓, 쓰다, 적다 → 필자(筆者) ; 글을 쓴 사람 * 倫 인륜 륜 ; 인륜, 도리, → 윤리(倫理) ; 사람이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 - ↪ 채륜(蔡倫) ; 후한 시대의 환관 * 紙 종이 지 ; 종이 → 지필(紙筆) ; 종..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4.
115절) 포사료환 혜금완소 제14장 ❉ 115절 ~ 118절 / 115절 △ 913~916 布射僚丸(포사료환) ; 布 베 포, 射 쏠 사, 僚 동료 료, 丸알 환, ▲ 여포는 활을 잘 쏘았고, 의료는 공을 잘 놀렸으며, △ 917~920 嵆琴阮嘯(혜금완소) ; 嵇 산 이름 혜, 琴거문고 금, 阮관이름 완, 嘯휘파람 소, ▲ 혜강은 거문고를 잘 타고, 완적은 휘파람을 잘 불었다. * 布 베 포 ; ① 베, 피륙의 총칭 → 포의(布衣) ; 베로 지은 옷 ② 돈, 화폐 → 예전에는 피륙이 돈 역할을 했다. 그래서 피륙을 만드는 길쌈이 대단히 중요했다. ③ 널리 알리다 → 공포(公布) ; 일반에게 널리 알리다. 포교(布敎) ; 종교를 널리 펴다. ④ 진을 치다 → 포진(布陣) ⑤ 베풀다, 나누어주다 → 포시(布施) ; 재물을 베풀다.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2.
114절) 주참적도 포획반망 제13장 ❉ 99절~114절/114절 △ 905~908 誅斬賊盜(주참적도) ; 誅 벨 주, 斬 벨 참, 賊 도둑 적, 盜 훔칠 도 ▲ (잡아들인) 도둑은 벌하거나 벤다. △ 909~912 捕獲叛亡(포획반망) ; 捕 잡을 포, 獲 얻을 획, 叛 배반할 반, 亡 도망 망 ▲ 도망가는 (도둑은) 잡이들이고, * 誅 벨 주 ; ① 베다, 죄인을 죽이다 → 주살(誅殺) ; 죄를 물어 죽이다. ② 꾸짖다, 벌하다, 죄인을 다스리다 * 斬 벨 참 ; ① 베다, 베어 죽이다,→ 참수(斬首) ; 목을 베다 ② 매우, 가장, → 참신(斬新) ; 가장 새로움 * 賊 도둑 적 ; ① 도둑 ② 죽이다, 해치다. ③ 역적(逆賊), 반역자 * 盜 훔칠 도 ; ① 훔치다, 도둑, 도둑질 ② 밀통하다 ↪ 적도(賊盜) = 도적(盜賊) ..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1.
113절) 여라독특 해약초양 제13장 ❉ 99절~114절/113절 △ 897~900 驢騾犢特(여라독특) ; 驢 나귀 려, 騾 노새 라, 犢 송아지 독, 特 수소 특 ▲ 나귀, 노새, 송아지, 소 ( 여러 가축들이), △ 901~904 駭躍超驤(해약초양) ; 駭 놀랄 해, 躍 뛸 약, 超 넘을 초, 驤 머리 들 양 ▲ 어지러이 뛰고, 달려 (마음껏 노니 평화로운 세상이다.) * 驢 나귀 려 ; (당)나귀 * 騾 노새 라 ; 노새 → 수나귀와 암말 사이에 난 튀기 ↪ 여라(驢騾) ; 나귀와 노새. 바뀌어, 범인(凡人)의 비유로도 쓰인다. * 犢 송아지 독 ; 송아지 * 特 수컷 특 ; ① 수소, 황소 ② 희생 → 특양(特羊) ; 희생으로 쓰는 양 ③ 홀로, 하나 → 특립독행(特立獨行) ; 세속에 따르지 않고 오로지 믿는 바에 따라 행동..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21.
112절) 해구상욕 집열원량 제13장 ❉ 99절~114절/112절 △ 889~892 骸垢想浴(해구상욕) ; 骸 뼈 해, 垢 때 구, 想 생각 상, 浴 목욕할 욕, ▲ 몸에 때가 끼면 목욕하고 싶고, △ 893~896 執熱願涼(집열원량) ; 執 잡을 집, 熱 뜨거울 열, 願 원할 원, 涼 서늘할 량 ▲ 뜨거운 것을 손에 잡으면 시원하게 씻기를 바라게 된다. * 骸 뼈 해 ; ① 뼈 → 해골(骸骨) ; 몸을 이루고 있는 뼈. ② 몸, 신체 * 垢 때 구 ; 때(묻다), 더럽혀지다 → 천진무구(天眞無垢) ; 아무 흠이 없이 천진함 * 想 생각할 상 ; ① 생각(하다) → 회상(回想) ; 지난 일을 돌이켜 생각함 ② 바라다, 원하다 * 浴 목욕할 욕 ; 목욕(沐浴), 목욕하다 / 목(沐)은 머리를 씼다. 욕(浴)은 몸을 씼다. * 執 잡을..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18.
111절) 전첩간요 고답심상 제13장 ❉ 99절~114절/111절 △ 881~884 牋牒簡要(전첩간요) ; 牋 장계 전, 牒 글씨판 첩, 簡 대쪽 간, 要 구할 요 ▲ 공문서를 쓸 때는 간략(簡略)하게 요점(要點)만을 적고 △ 885~888 顧答審詳(고답심상) ; 顧 돌아볼 고, 答 대답 답, 審 살필 심, 詳 상세 상 ▲ (안부를) 묻고 답할 때에는 자세히 살펴서 해야 한다. * 牋 장계 전 ; ① 장계(狀啓) ; 지방에 나간 관원이 글로 써서 임금에게 올리는 보고. ② 편지, 문서 * 牒 글씨 판 첩 ; 글씨 판, 공문서 ↪ 전첩(牋牒) ; 공문서(公文書) * 簡 대쪽 간 ; ① 대쪽 ❉ 종이가 없던 옛날에 글을 쓰는 데 썼다. ↪ 우리는 값싼 대쪽을 이용했는데, 서양애들은 비싼 양피지를 사용한 것을 보면 확실히 멍청했다 ② 글.. 공감수 0 댓글수 0 2021. 2. 18.
110절) 계상재배 송구공황 제13장 ❉ 99절~114절/110절 △ 873~876 稽顙再拜(계상재배) ; 稽 조아릴 계, 顙 이마 상, 再 거듭 재, 拜 절 배 ▲ (제사를 지낼 때는) 이마를 조아려 두 번 절하되, △ 877~880 悚懼恐惶(송구공황) ; 悚 두려울 송, 懼 두려울 구, 恐 두려울 공, 惶두려울 황 ▲ 두려워하며 공경한 (마음으로)하라. * 稽顙(계상) ; 이마가 땅에 닿도록 절을 함. ≒ 稽首(계수) * 再 둘 재 ; ① 둘, ② 재차, 거듭 → 재활용(再活用), 재림(再臨) ③ 두 번 하다 → 재혼(再婚) * 拜 절 배 ; ① 절(하다)→ 예배(禮拜) ② 삼가고 공경하다 → 배상(拜上); 삼가 (편지를) 올립니다. * 悚懼(송구) ; ① 무서워 부들부들 떪 ② (國) 마음에 두렵고 미안함 → 죄송(罪悚)하다 .. 공감수 1 댓글수 0 2021.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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