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전

22절) 지과필개 득능막망

한라오스 2021. 1. 6. 10:49

 

                                           제 4장 인륜<人倫> 19~ 25/ 22

169~172

知過必改(지과필개) ; 알 지, 지날 과, 반드시 필, 고칠 개

                           (자기의)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칠 것이며,

173~176

得能莫忘(득능막망) ; 얻을 득, 능할 능, 없을 막, 잊을 망

                          훌륭한 재량(才良)을 습득하였으면 그것을 잊지 말아야 하느니라.

 

* 알 지 ; 알다, 느끼다, 깨닫다 지기(知己) ; 자기의 진심(眞心)과 진가(眞價)를 잘 알아주는 친구

               , 지식 고지(告知) ; 게시나 글을 통해 알리다.

                  () ; 알다   ↔   () ; 슬기

                      지식(知識)        지혜(智慧)

 

* 지날 과 ; 지나다, 초월하다 과거(過去)

                  남다, 많다 과부족(過不足) ; 남거나 모자람

                  심하다, 너무하다 과로(過勞) ; 너무 피곤함

                  실수, , 허물 과실(過失) ; 잘못이나 허물.

        ↔ △ 225 (불행 화) 화근(禍根) ; 불행의 근원

 

* 반드시 필 ; 반드시, 틀림없이, 필요(必要)

 

* 고칠 개 ; 고치다, 그릇된 것을 바로 잡다 개정(改正)

                  다시 개제(改題) ; 제목을 다시 바꾸다

 

* 얻을 득 ; 얻다, 손에 넣다, 차지하다 취득(取得)

                  알다, 깨닫다 득도(得道) ; 오묘한 이치를 깨닫다.

                  이익 소득(所得) ; 어떤 일의 결과로 얻은 이익

 

* 능할 능 ; 능하다, 잘하다 재능(才能) ; 재주와 능력┈• 어학에 이 있는 사람,

                  재량(才量), 능력

득능(得能) ; 좋은 능력을 얻는다는 뜻이니, 앞 절과 연결하여 풀어보면, 여기서 능()이라 함은

                   바로 재량(才量), 즉 재량(才良)을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양(量)은 양(良)과 같습니다(量 = 良), [산해경 山海經]에 보면, 견봉국유문마, 명왈길량

                  (犬封國有文馬, 名曰吉量 - 견봉국에는 무늬있는 말이 있는데, 이름하여 길량이라 부른다)

                 하여 양(量)이 양(良)의 뜻으로도 쓰이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 없을 막 ; 없다 막역(莫逆) ; 거스름이 없다

                      ② 부정, 금지, 의문 ~ 하지 말라

                          제악막작(諸惡莫作) 중선봉행(衆善奉行) ; 모든 악한 일은 하지 말 것이며,

                                                                                  착한 일은 받들어 행할지어다.

                      허무하다, 쓸쓸하다, 넓다 沙漠(사막)

                           막사과(莫斯科) ; 러시아 수도 모스크바의 취음

       저물 모 ; 날이 저물다, 해가 지다 모색(暮色) ; 날이 저물어 갈 때의 어스래한 빛

                       저녁, 세모(歲暮) ; 한 해의 마지막 밤

 

* 잊을 망 ; 잊다 망년회(忘年會) : 한 해의 온갖 힘 들었음을 잊다. 물망초(勿忘草)

 

22절의 설명 ;

20절에서는, 가르쳐 주셨음을 삼가 생각해 보면,

21절에서는, 가르쳐준 대로 재량(才良)을 본받아 잘 배울 것이며,

22절에서는, 그 배워 얻은 바에 따라 자기의 허물을 알면 반드시 고칠 것이며, 배워 얻은 재량은

                이를 잊지 아니하고 나날이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나아가, 배우고 수련하고, 성취한 학문, 사상, 기예 등을 후생(後生)들에게 잘 전해주어라

하는 것이 122<지신수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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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제(秦始皇帝, BC 259 ~ BC 210)

073~080 龍師火帝(용사화제) 鳥官人皇(조관인황)에서 봤듯이 최고의 수령들을 사(), (), (), () 등으로

칭하였다.

진시황은 전국 칠웅 진나라의 제31대 왕이자, 중국 최초의 황제이다. 성씨는 진(), 이름은 영정(嬴政)이라 하나, 성씨도 이름도 모두 여러 설이 있다. 전국시대 여러 국가들의 장성(長城) 축성을 이어 받아 만리장성을 완성하였다.

이 진영정(秦嬴政)이 천하통일 후에 전국 7웅처럼 공() 이나, () 같은 칭호는 차별성이 없다 하여 자기만의 독특한 칭호를 갖고자 삼황오제 (35)에서 한 글자씩 따와서 황제(皇帝)라 칭하게 되었다. 진나라의 왕이 처음으로 황제라는 칭호를 쓰기 시작(始作)하였다 하여, 이후부터 진시황(秦始皇), 또는 시황제 (始皇帝)라 부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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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앞 구절은 21절<여모정렬 남효재량>, 뒷 구절은 23절<망담피단 미시기장>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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