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장 <안빈낙도(安貧樂道)> ❉ 92절~98절/ 94절
△ 745~748
欣奏累遣(흔주루견) ; 欣 기뻐할 흔, 奏 아뢸 주, 累 번거롭힐 루, 遣보낼 견
▲ 기쁨이 모여 들면 번거로움은 물러나고,
△ 749~752
慼謝歡招(척사환초) ; 慼 근심할 척, 謝 사례할 사, 歡 기뻐할 환, 招부를 초
▲ 근심이 물러가면 즐거움만 부른 듯이 다가오네.
* 欣 기뻐할 흔 ; 기쁨, 기뻐하다 → 흔쾌(欣快) ; 마음이 기쁘고도 시원스러움(pleasure)
승고흔연 패역가희(勝固欣然敗亦可喜) ;
친구와 바둑을 두어 수담(手談)을 나눈다면,
이기면 즐겁고, 설령 진다 해도 또한 즐겁지 않겠는가.
* 奏 아뢸 주 ; ① (윗사람에게) 아뢰다 → 주청(奏請) ; 임금께 아뢰어 청하는 일
② 연주(演奏)하다 ↔ △ 615 秦(나라이름 진)
③ 모이다
* 累 ㉮ 묶을 루 ; 묶다, 동여매다
㉯ 번거롭힐 루 ; ① 번거롭히다, 수고를 끼치다
② 번거로움, 근심, 걱정
㉰ 늘 루 ; 늘다, 쌓이다, 포개다 → 누계(累計), 누적(累積)
* 遣 보낼 견 ; ① 보내다, 파견(派遣)하다
② 풀다, 달래다 → 견민(遣悶) ; 우울한 기분을 풀다
↔ 유(遺) ; 끼칠 유 → 유산상속(遺産相續)
* 慼 근심할 척 ; 근심(하다) → △ 558 느낄 감(感),△ 818 겨레 척(戚)
* 謝 사례할 사 ; ① 사례하다, 감사(感謝)하다
② 사죄(謝罪)하다, 용서를 빌다
③ 거절하다 → 사절(謝絶)
④ 물러나다 → 사직(謝職), 사직(辭職)을 더 많이 쓴다
* 歡 기뻐할 환 ; 기뻐하다, 즐거워하다 → 애환(哀歡) ; 슬픔과 기쁨
* 招 부를 초 ; ① (오라고)부르다 → 초혼(招魂) ; 혼을 불러들이다.
② 얽어매다, 속박하다 → 문초(問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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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계령(寒溪嶺)
저 산은 내게 오지마라 오지마라 하고
달 아래 젖은 계곡 첩첩산중
저 산은 내게 잊으라 잊어버리라 하고
내 가슴을 쓸어 내리네.
아~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네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그러나 한 줄기 바람 처럼 살다 가고파
이산 저산 눈물 구름 몰고 다니는
떠도는 바람처럼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저 산은 내게 내려가라 내려가라 하네
지친 내 어깨를 떠미네.
- 정덕수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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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 구절은 93절<구고심론 산려소요>, 다음 구절은 95절<거하적력 원망추조>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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