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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유대 민족은 없다

한라오스 2022. 5. 23. 19:56

 

 - 흥미있는 주장이 있어 여러분과 공유하고자 이렇게 편집, 실었습니다. 글 쓴이의 양해바랍니다. - 

           1990년대 들어서 이스라엘의 인구 구성 및 정치적 지형 변화가 건국의 주역인 사회주의 성향의 노동당을 몰락             시키고, 강경 우파 리쿠드당을 부상시켰다.

건국 이후 중동 여러 지역에서 온 후발 이민자들이 늘어나자, 우파들은 이들을 기반으로 1990년대 중반 이후 집권을 이어왔다. 중동 지역에서 온 유대인들을 이스라엘에서는 <세파르디>라 부른다. <세파르디>는 본래 지중해 지역의 유대인들을 일컫는 말이었는데, 북아프리카 등 지중해 연안의 중동 지역 유대인을 일컫는 말로 바뀌었다.

 

이스라엘 건국의 주도 세력인 동유럽 유대인인 <아슈케나지>는 중상류층을 형성하고 서방의 다원적 가치를 인정하는 반면, <세파르디>는 경제적으로 중하류층인 데다, 훨씬 보수적이다. 이스라엘에 정착한 이후 자신들을 아랍계 주민과 대비하며 유대 민족주의 정체성을 강화하면서 보수화됐다. 이들은 팔레스타인 지역 정착촌 개척민의 다수여서, 팔레스타인 국가 창설에 가장 반대한다.

 

이스라엘은 건국 70돌을 맞은 20187월 기본법의 하나로 제정된 민족국가법에서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의 역사적 조국이며, 그들은 배타적 자결권을 지닌다고 규정했다. 이스라엘을 유대인들의 배타적 민족국가로 선언한 것이다. 어떤 현대 헌법에서도 그 국가를 특정 민족이나 집단의 국가로 규정하는 조항은 없다.

 

유대인이 <민족>인지, <종교공동체 구성원>인지는 오래된 논쟁이다. 유럽에서 18세기 이후 민족주의가 부상하고, 이에 기반해 반유대주의가 종교적 차원에서 인종주의적 차원으로 강화되자, 유대인들도 대항적 민족주의인 시오니즘으로 자구책을 찾았고, 이는 이스라엘 건국으로 이어졌다. 현재 유대인들은 고대 팔레스타인 땅의 유대 주민들의 후손이기 때문에, 그 땅에 대한 권리가 있다는 것이 시오니즘의 중심 담론이다.

 

이런 주장이 증명된 바는 없다. 이스라엘 텔아비브대학교 역사 교수 슬로모 잔드는 <유대인의 발명>이라는 저서에서 서기 1세기 로마가 반란을 일으킨 유대인들을 팔레스타인에서 몰아낸 디아스포라는 역사적 사실이 아니고, 서기 7세기 무슬림들의 팔레스타인 점령 때에도 아랍인들의 입식은 없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의 유대인들은 예수 탄생 이전부터 지중해 지역에서 활발했던 유대교 포교로 인한 개종자들의 후손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과거 유대 주민들은 팔레스타인 땅에 대부분 남아서 기독교도를 거쳐 무슬림으로 개종해서, 현재의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오히려 혈연적으로 가깝다고 주장했다. 건국의 아버지 다비드 벤구리온도 팔레스타인 주민들이 유대인과 같은 동족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런 분석이 아니어도, 지금 팔레스타인에서 벌어지는 분쟁은 지독한 모순이다. 나치에 의해 인종주의적 박해를 당한 유대인들이 팔레스타인에서 디엔에이(DNA) 분석 등을 통해 자신들이 인종적으로 과거 유대 주민 후손이라고 주장한다. 아리안족 우월성을 증명하려는 나치의 우생학과 무슨 차이가 있는가? 20세기 초, 빈의 저명한 유대교 랍비이자 유대사학자 모리츠 귀드만은 시오니즘이 반유대주의의 이면일 뿐이라며 대포와 총검을 장착한 유대교는 다윗과 골리앗의 역할을 뒤집어서 우스꽝스러운 모순을 자아낼 것이라고 섬뜩하게 미래를 예언했다. 유대인 사회주의자들은 민족과 인종의 정체성이 아니라, 자유와 평등의 국제적 연대만이 유대인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시오니즘에 반대했다.

 

대중들의 사회경제적 지위를 보편적으로 향상시키려는 진보운동이 활로를 찾지 못하면, 민족이나 인종, 젠더, 종교 등 정체성에 기댄 운동이 무성해진다. 소수와 약자의 정체성에 바탕해, 이들의 지위를 향상하는 운동은 필요하지만, 결코 그것만으로는 안 되고, 그런 정체성 운동이 주류가 돼서는 안 된다. 팔레스타인 분쟁이나, 트럼프주의는 그런 정체성 운동이 불러온 거대한 역사적인 역작용이다.                                                                     - 정의길 님의 글

 

유대인들 간에 피부색 같은 특징으로 인한 차별이나 배척이 없지는 않지만, 일반적으로 유대교로 개종하는 순간 민족이나 혈통[8] 같은 건 무시하고 '우리는 한 조상을 모시는 가족'이라는 개념으로써 받아들여 준다고 한다. 기본적으로 2천년 이상 지속된 디아스포라를 통해 수많은 나라에 흩어져서 살다보니 어느 국가,집단으로 가도 소수고 거기서 자기들끼리만 뭉친다면 바로 들통나 배척당하고 소멸할 수 있었기에 이들은 속인주의 속지주의에 비할 만한 속교(敎)주의에 가깝게 혈통을 포기하고 유대교의 전통을 지키며 종교의식과 윤리규범에 따라 살면 유대인이라고 인정해 주는 것. 따라서 유대인의 외모가 유럽인의 모습으로써 대변되기에, 그냥 유럽인 계열의 한 민족으로만 알려졌을 뿐 유대인이라는 민족은 어디까지나 중동 셈어파 민족에 그 근원을 두고 있다. 중국 황인종[9]이나, 흑인[10] 중에서도 유대인이 소수 존재한다. 즉, 유대인은 태어나는 게 아니라 교육받고 만들어지는 민족이라 할 수 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민족 사회임에도 단일민족정책을 펴고 아슈케나짐, 세파르딤, 등 출신 성분에 따라 빈부격차가 심한 편임에도 간신히 국가 유지가 가능해지는 것.
 
한국인들이 제사도 지내고 점도 보고 교회에도 가고 하듯이 유대인들 모두가 근본주의적인 전통을 고수하며 살지는 않고 적당히 다른 종교나 문화도 누리며 평범하게 살거나 혹은 개종하여 다른 종교를 믿는 사람들도 많긴 한데, 이들도 편의상 유대인으로 분류하고 있다. 유대인 하면 키파에 히브리어를 쓰고 이상한 복장에 고리타분한 이미지를 연상시키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은 그냥 평범한 복장에 다른 민족들처럼 살고 히브리어가 아닌 자국어로 대화한다. 

어머니가 유대인이면 그 자식은 유대인으로 인정이 된다. 즉 모계사회이다. 그러나 모계사회라고 해서 여성의 지위가 높은 것은 아니다. 유대인 사회가 모계사회인 것은, 상술한 유대민족의 전통과 종교,윤리규범을 밖에서 눈에 띄지 않게 가르치려면 어머니가 집안에서 가르쳐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된 것이다. 종족의 정체성 유지를 위해 그리 된거지 여성의 권리가 강해서 그런게 아니다. 물론 지금은 현대사회인 만큼 여성의 권리도 많이 신장되었지만, 아직 갈 길이 멀다.  
                                                                                                                            - 나무위키에서